[부자 youtube] 부자가 되기 위한 필수 스킬 - 글쓰기

 

  안녕하세요. 터미널 입니다. 

 

  저는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좀더 정확하게는 아이는 와이프가 낳았습니다. 저는 사실 슬쩍 거들기만 했죠;;) 생활하다가 둘째 아이가 생겼습니다. 둘째 아이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너무나 기뻤지만, 기쁨도 잠시. 둘째는 어떻게 키우지? 라는 생각에 계산기를 두드려 보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지금의 소득으로는 생활은 커녕 얼마 못가 신용불량자가 될것이라는 결론에 다다랐습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다른건 몰라도 둘째 분유는 먹여야지." 

 

  위 생각이 드는 순간. 더 벌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저는 이미 하루에 12시간 이상을 현업에 할애하고 있었기 때문에 뭔가 다른것을 해볼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 대표님께 월급을 좀더 올려 달라고 이야기해 보자."

 

  그렇게 마음먹고 대표님을 찾아가 지금 월급으로는 생활이 어려우니 월급을 올려달라 이야기했습니다. 대표님은 알겠다라고 말씀하셨고, 저는 이내 급여가 오를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4개월이 지나도록 급여가 오르지 않았습니다. 너무 안일 했었죠. 그도 그럴 것이, 찾아가서 월급좀 올려주세요. 하면 알겠다~ 하고 급여를 갑자기 올려줄 대표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6개월 뒤에 급여가 오르긴 했습니다. ;;)

 

  4개월이 지나던 어느날 문득 그런생각이 들었습니다. 

 

  "남들은 어떻게 부자가 되었을까?

 

  이 생각이 들어 youtube에서 부자 되는 법으로 검색해 보았습니다. 부자들은 책을 본다기에 책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처음 본 책은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였습니다. 그리고 우석님의 부의 인문학과 김승호 회장님의 돈의 속성을 차례대로 읽었습니다. 

 

  로버트 기요사키는 사업을 하라고 말하고, 우석님은 주식과 한국 부동산에 대해서, 김승호 회장님은 돈에도 인격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업을 하고 투자를 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 하는데, 나는 무슨 사업을 해야하지? 투자는 또 어떻게 하고? 모르겠다. 일단 연봉은 올랐으니 지금 하는 일이나 하고, 책을 보자. 책을 보다보면 길이 열리겠지." (2년이 지난 지금도 삶은 그다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

 

  그러다 우연히 만난 책이 역행자 였습니다. 역행자를 보면 2시간 읽고 2시간 쓰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저자인 자청님은 2시간 읽기, 2시간 글쓰기를 했더니 읽고 듣는 것들이 전보다 훨씬 잘 이해 되었고, 무엇을 보든 본질 또는 핵심이 금방 파악되고, 스스로 기준이 잡히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저자는 왜 2시간 읽고 2시간 글쓰기를 하라고 했을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자청님은 2시간 읽고 쓰기를 했더니 이전보다 훨씬 더 잘 이해가 되었다고 합니다. 우선 독서를 하면 저자의 생각 또는 관점을 '복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 생각과 비교해 볼 수 있죠. 이 과정에서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라는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글쓰기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점 중에 하나는, 기억이 더 오래 간다는 것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그래, 이런걸 해야겠어." 라고 책을 읽는동안 떠오른 생각들이 많았는데, 적어놓지 않은 대부분의 생각들은 날아가고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장점중에 하나는 글을 쓰면서 자신의 생각들을 정리해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내용 요약이 될 수도 있고, 저자와의 대화 (물론 저자가 내가 가진 생각에 대답을 해주지는 않습니다.;)도 가능하겠죠. 여기에 더해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들을 연결해 새로운 것들을 창조해 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폰이 PC와 휴대폰의 결합이었던것 처럼 말이죠.)

 

  아래 영상은 역행자의 저자 자청님이 세바시에서 나와 강연한 영상입니다. 자신의 삶과, 2시간 읽고 2시간 쓰기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좋은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니 관심 있으신 분은 아래 영상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