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세상에는 너무나 많은 휴대폰이 존재한다. (설마 휴대폰은 갤럭시랑 아이폰만 있다고 생각하는건 아니겠지.)
그리고 세상에는 너무나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있어 나에게 맞는 휴대폰 고르기란 여간 쉽지 않다.
여기서는 30~40대 가장이 각 연령대/성별로 선물하기 적당한 휴대폰을 추천하고자 한다.
아래 그림을 보면 대략적으로 이해가 될 것이다.
Case 0. 받는사람이 무조건(?) 기뻐하게 하고 싶다 = 최신 및 최고용량 아이폰
뭐.. 사실 말이 필요없다. 돈 많으면 최신 아이폰 사주면 된다. (부모님은 삼성 갤럭시 시리즈 권장)
Case 1. 10대에게 선물하기 좋은 폰 = 철지난 갤럭시 S (남자)/철지난 아이폰 (여자)
10대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으며 성장하는 시기이다. 나의 질풍노도 시기에는 소위 말하는 "브랜드 병"에 걸린 학생들이 많았었는데 (난 브랜드 병걸린 친구들을 보며 부러워하며 자랐다.) 지금도 그 브랜드 병은 여전한것 같다. 최신 갤럭시 시리즈나 최신 아이폰이라면 매우 좋겠지만, 역시나 지갑사정을 고려해야한다. 그리고 비싼거 사줘봐야 액정깨먹고 돈만 많이 들어간다. 개인적으로는 2~3세대 지난 플래그쉽 중고 휴대폰을 추천한다. 남자 아이라면 갤럭시 또는 아이폰 선호 비율이 반반 정도 될듯 하고, 여자 아이의 경우에는 선호도가 아이폰 99%, 갤럭시 1%쯤 되는듯 하다. (뇌피셜이니까 출처 물어보시면 안됩니다. ;;)
중고휴대폰은 세티즌 (www.cetizen.com) 에 접속하면 다양한 가격대와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2~3세대 지난 휴대폰들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갤럭시 S 시리즈가 부담이 된다면 갤럭시 A시리즈도 나쁘지 않다. 개인적으로 10대 휴대폰 가격은 30만원대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사실 개인마다 차이가 있는 부분이라 뭐라 말하기는 어렵다.
Case 2. 20대에게 선물하기 좋은폰 = 최신 갤럭시 또는 아이폰 (사실은 현금이 짱)
학업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마치고 대학교 1학년 (이라 쓰고 고등학교 4학년이라 읽는다.)이 되면 본격적으로 욕구(?)가 들끓는 시기다. 대학교 들어가면 휴대폰 바꾸어주겠다고 약속했다면, 최신형 휴대폰을 사주면 된다. 그냥 플래그쉽 살 수 있는 정도의 돈주고 남는 돈은 알아서 하라고하면 아마 겁나 좋아할거다. 낮은 확률로 샤오미등 중국산 휴대폰을 사고 남은 돈으로 술퍼먹을 수 있다.
Case 3. 30~40대에게 선물하기 좋은 폰 = 남자 - 내맘대로, 여자 - 고용량 아이폰
빠르면 20대 중반이면 취업을 하게되는데, 이때부터는 내가 번 돈으로 휴대폰을 사는 시기가 된다. (물론 30대가 넘어서 부모님께 빨때 꼽고 쭉쭉 빨아먹는 자녀(내 마누라)들도 없다고는 말 못하겠다.) 대기업 다니면 최신형 휴대폰 사는게 부담이 덜 되기에 갤럭시나 아이폰 최신형을 살꺼고 (아직도 L사 대기업 들어가면 L사 휴대폰 써야하는지는 모르겠다.) 소득 수준이 높지 않다면 가성비에 슬슬 눈을 돌릴 때다. 개인적으로는 샤오미를 추천하는데, 생각보다 가성비가 좋다. 페이류 (삼성페이, LG 페이등)를 쓸수없다는 단점과 함께 초기 설정이 조금 필요하다는 불편함이 있긴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대부분 용서가 된다. 네이버 카페중에 샤오미 스토리 (cafe.naver.com/xst)에 방문하면 샤오미 휴대폰 정보를 얻을 수 있다.
30대 여성에게는 여전히 아이폰이 선호되는데, 아이폰을 사용하는 30대 여성 몇몇에게 아이폰을 쓰는 이유를 물어보면 "이뻐서" 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하나 더 주의해야할 점이 있는데, 어린 자녀를 둔 여성이라면 최고용량 (꼭 최신은 아니어도 됨)아이폰을 추천한다. 아이 사진과 동영상 용량이 어마어마하다. (내 마누라 아이폰에 사진과 동영상 용량이 100기가가 넘는건 비밀) 64GB 용량의 아이폰을 사용할 때 사진 백업하고 지우는건 어떤지 물어봤더니 그러면 휴대폰으로 보고 싶을때 바로 볼 수 없다는 어마어마한 논리를 폈다. 여자는 외우는거라고 했다. (어딜 감히 남자가 여자를 이해하려 드는가!) 외우자.
Case 4. 50대에게 선물하기 좋은폰 - 40대 때 쓰던 브랜드
드디어(?)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는데 뇌가 너무 귀찮아 한다. 그냥 손에 익은게 제일 좋다. 사실 고장만 아니라면 느려도 참고 쓴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새 휴대폰을 사더라도 이전 휴대폰과 똑같이 되게 만드는게 제일 중요하다. 삼성의 경우 마이그레이션 툴 (스마트 스위치)을 제공하는데, 카카오톡 대화내역등은 복사가 되지 않아 다른 방법을 써야한다. 애플의 경우 아이튠즈를 이용하면 영혼(?)까지 복사해 주므로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삼성, 보고있나?)
Case 5. 60대 이상에게 선물하기 좋은 폰 - 삼성 플래그쉽 휴대폰
이제는 효도할 때다. 삼성의 갤럭시 휴대폰을 구해서 부모님께 효도하자. 효도를 하고 싶은데 지갑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2세대 정도지난 갤럭시 휴대폰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가성비의 제왕 샤오미폰은 비추다. 30~40대 남자들에게나 가성비이지, 60대 어르신들이 카톡알림 못받으면 짜증만 늘어난다. 부모님이 브랜드에 관심이 없고, 자신이 '롬질'이 무엇인지 안다면 샤오미 폰도 하나의 옵션이 될 수 있다. 그러나, 10대 때 걸렸던 '브랜드 병'은 60대 이상에서도 나타난다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게다가 좋은 휴대폰을 선물 받는다는건 자식자랑 중 하나가 되기 때문에, 자식자랑을 위해서라도 삼성 휴대폰은 중요하다. (그러고보니 아이폰 쓰시는 70대 할머니는 아직 못봤다.)
맺음말
소개에 상당히 많은 종류의 휴대폰이 있다고 적어놨는데, 연령별 휴대폰 추천을 적고 났더니 결국 갤럭시랑 아이폰이 정답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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